All that Science & Medicine for Athletes by 월간스포츠의과학
농구선수 아킬레스 힘줄의 부상기전
Petway, A. J., Jordan, M. J., Epsley, S., & Anloague, P. (2022). Mechanisms of Achilles Tendon Rupture in 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 Players. /Journal of applied biomechanics/, /38/(6), 398–403. https://doi.org/10.1123/jab.2022-0088
Introduction
아킬레스 힘줄 파열은 프로농구 경기에서 쉽게 발생하며 매년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아킬레스 힘줄이 파열된 프로농구 선수는 경기에 복귀하지 못할 확률이 높고 스포츠 복귀 후 경기력이 저하되는 양상을 보인다.
특히, 아킬레스 힘줄 재부상 당한 선수는 활동기간이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는 NBA 경기 영상을 분석하여 아킬레스 힘줄 파열과 관련된 관절움직임의 분석을 통해 부상 기전을 확인하는 것이다.
Methods
분석에 활용된 재료는 30년(1991~2021) 간 아킬레스 힘줄 파열이 있는 NBA 선수 27명의 경기 영상이었다.
추출된 자료는 각 상황에 대해 아킬레스 힘줄 파열로 이어지는 일련의 움직임에 대한 명확한 시점을 확인하고 분석되었다.
부상 당시 공 소유와 선수 간 접촉 여부
선수의 동작은 부상 당한 다리의 발목, 무릎, 고관절의 가동범위, 손상되지 않은 사지의 고관절과 무릎의 가동범위, 고관절과 체간의 각도로 분류하였다.
이후 분석을 위해 손상되지 않은 다리의 발목의 발등굽힘 각도, 손상되지 않은 다리의 무릎 굴곡각도, 고관절에 대한 체간각도의 3가지 관절각도를 분석했다.
Results & Conclusions
아킬레스 힘줄 파열의 62%(8/13)가 공을 소유하는 동안 발생한 것으로 관찰되었다.
모든 운동선수는 부상당한 사지에서 과도한 발목 배측굴곡 자세를 취했고, 69%(9/13)는 부상당한 사지의 발이 바깥쪽으로 향한 자세를 가졌다.
부상당한 발목의 평균 배측굴곡 각도는 47.9°, 고관절 축에 대한 평균 몸통 굴곡각도는 54.2°, 앞쪽 다리(손상되지 않은 사지)의 평균 무릎굴곡 각도는 67.4°였다(그림참조: 출처 원문).
분석된 모든 비디오에서 운동선수는 신체 무게중심의 변화없이 지지 몸통중심으로 부터 바깥쪽으로 부상당한 다리를 뒤로 뻗은 동작을 구사했다. 이 동작에 이어 부상 당한 다리의 빠른 발목 배측굴곡과 몸통의 하강이 뒤따랐다.
또한 아킬레스 힘줄 섬유가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고 힘줄이 전체적으로 측면으로 이동함에 따라 아킬레스힘줄의 전반적인 비틀림 정도가 클수록 부상의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아킬레스 힘줄 파열은 발목의 극단적이고 빠른 발등굽힘 각도의 증가와 관련이 매우 높았다.
Take field message
연령증가에 따라 미세손상이 축적된 힘줄은 파열에 더욱 취약하다.
아킬레스 힘줄의 반복적으로 가해지는 부하와 나이가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조직의 부적응은 부상 위험을 더욱 높인다.
하지만 실험에 사용한 영상 수의 부족과 분석기술의 한계로 아킬레스 힘줄의 부상이 야기하는 고관절 및 무릎 각도 변화에 대한 분석에는 제한점이 있었다.
발목관절의 저측 굴곡으로 구성된 외발 등척성 훈련을 10주간 진행했을 때 아킬레스건 부상예방에 유효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에 기반한 운동 프로그램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농구선수들의 아킬레스 힘줄 부상방지를 위해 효과적인 움직임 전략 훈련 등 기술적인 측면을 강조하여 훈련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 이번 뉴스레터는 월간스포츠의과학 해외논문 스터디 그룹 장규민 멤버의 자료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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