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4번째 뉴스레터:
엘리트 선수와 비타민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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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eszkowski, J., Borkowska, A., Stankiewicz, B., Kochanowicz, A., Niespodziński, B., Surmiak, M., Waldziński, T., Rola, R., Petr, M., & Antosiewicz, J. (2021). Single High-Dose Vitamin D Supplementation as an Approach for Reducing Ultramarathon-Induced Inflammation: A Double-Blind Randomized Controlled Trial. /Nutrients/, /13/(4), 1280. https://doi.org/10.3390/nu13041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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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는 한국인에게 가장 부족한 비타민 중 하나이다.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우리나라 선수들은 영국, 미국, 호주, 유럽 및 중동지역의 많은 국가의 선수들과 함께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도에 사는 국가일수록 낮은 일조량때문에 비타민 D 합성률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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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식단에서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 D의 양은 많지 않다. 연어, 송어, 꽁치와 같이 기름진 생선, 계란, 비타민 D를 추가로 첨가한 우유와 육류에 포함되어 있다. 대조적으로 야채, 과일, 곡물, 시리얼, 콩류, 견과류와 같은 식물성 식재료에 포함된 비타민 D는 소량이다. 미국 국립 보건원(NIH)은 하루 600국제 단위(IU)의 비타민 D 섭취를 권장하는데, 이를 식사로 충족하는 것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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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면역력이 저하되지만 비타민 D섭취를 늘리면 면역력이 향상된다. 지구성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겨울에 진행한 연구에서 비타민 D가 부족한 선수들은 상당히 높은 비율의 상기도 감염(기침, 감기, 인후통 등)을 나타냈고 증상도 심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겨울철에 4주간 비타민 D₃를 하루 5000IU씩 보충한 태권도 선수의 면역 기능이 향상되고 상기도감염의 발병률과 중증도가 감소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일조량이 부족한 겨울철에 비타민 섭취를 늘리면 상기도감염의 발병률과 중증도가 감소된다. 뿐만 아니라 여러 관찰 연구에서 비타민 D의 혈중 농도와 COVID-19의 발병률과 중증도간에도 반비례 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 체내 비타민 D증가를 위한 팁
* 비타민 D가 풍부한 식품(기름진 생선, 계란, 비타민 D 강화 식품)을 연중 내내 충분히 섭취한다. *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하여 비타민 D 상태를 확인한다. 소량의 혈액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한다. * 혈중 농도가 75nmol/L 미만인 경우 일조량과 계절에 관계없이 상태가 개선될 때까지 하루 2000-5000IU의 비타민 D₃를 보충 섭취한다. * 햇볕을 보는 야외활동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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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강도 훈련은 염증과 근육통을 유발한다.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골격근을 비롯한 기타 조직의 신진대사를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일부 운동선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항염증제를 사용한다. 많은 연구에서 고강도 운동으로 유발된 염증이 비타민 D 보충으로 유의하게 감소되었다.
- 최대 240km 달리기를 실시한 울트라 마라토너에게 레이스 참가 전 다량의 비타민 D(150,000 IU)를 식물성 기름과 함께 투여하고 달리기 참가 전 24시간, 직후, 24후에 IL-6, 10과 같이 장기간 운동 후 상승하는 염증성 마커를 분석했다.
- 분석 결과 비타민 D의 혈중 농도가 투여 그룹과 미투여 모두에서 유의하게 증가했는데 이는 격렬한 운동 후 체내에 저장된 비타민 D의 항염증과 면역기능 때문인 것으로 저자들은 기술했다. 하지만 비타민 D의 혈중 농도는 투여그룹에서 훨씬 더 높은 수치로 상승했다. 또한 달리기 직후 IL-6와 10의 혈중 농도는 투여그룹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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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 플라시보 그룹 *녹색: 비타민 D 투여 그룹 *달리기 전(I), 직후(II) 및 달리기 24시간 후(II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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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적의 비타민 D 상태를 가진 선수는 강도높은 훈련을 수행할 때 더 많은 비타민 D ‘비축량’을 사용하므로 우수한 항염증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 최적의 비타민 D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운동으로 인한 염증을 줄이고 빠른 회복을 촉진하는 현명한 전략이며
- 울트라 마라톤과 같은 초지구성 경기에서 추가로 고용량 비타민 D(150,000IU)를 추가로 섭취하면 항염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이상의 결과는 운동수행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비타민 D 섭취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하지만 이 연구에서는 비타민 D가용성을 높이기 위해 고용량을 사용했다. 고용량에 따른 독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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