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액을 입에 물고 있다가 가글을 하고 뱉는 것을 mouth rinse 라고 하며 운동수행능력향상과 관련한 연구를 통해 그 효과가 축적되고 있습니다. 주로 에르고제닉 성분이 포함된 용액으로 입을 헹구는 방법으로 연구가 지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남성과 여성 운동선수의 근력, 지구력 및 인지 능력에 대한 탄수화물 및 카페인 용액의 마우스 린스 효과를 분석했습니다.
일주일에 최소 3번 저항 훈련에 참여하는 14명의 여성, 13명의 남성 팀 스포츠 선수들에게 이중 맹검에 의한 무작위, 교차 연구방식 디자인으로 실험에 참가하게 했으며 모든 참여자는 하루 25mg 미만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각각 일정기간을 두고 4회 방문하여 탄수화물 6%(1.5g의 말토덱스트린), 2% 카페인(500mg), 탄수화물과 카페인 혼합액 그리고 물을 10초 동안 입에 머금고 가글을 한 후 뱉어내게 했습니다.
각각의 효과 검증을 위해 심박수, 혈당, RPE 및 각성수준을 평가하였으며 운동수행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웜업 후 스쿼트, 벤치프레스로 1RM과 1RM의 40%로 실패할 때 까지 반복시켜 근력과 근지구력을 검사했습니다.
분석결과, 심박수, 혈당, 스쿼트와 벤치 프레스 1-RM과 RPE는 남성과 여성 모두 유의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반면, 각성수준은 카페인과 탄수화물 혼합액 조건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유의하게 향상되었으며 1-RM의 40%를 반복시켜 측정한 스쿼트 근지구력검사에서는 플라시보에 비해 혼합액 조건에서 남녀 모두 유의하게 증가했습니다. 벤치 프레스 지구력은 차이가 없었습니다.
[Take field message]
카페인과 탄수화물 혼합음료를 마시지 않고 마우스 린싱을 하는 것만으로도 남녀 모두에서 하체 근지구력과 인지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식사조절이 필요한 선수에게 적용함으로써 운동수행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을 암시합니다.
이상의 결과를 더욱 명확히하고 필드 적용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우스 린싱의 용량, 시간 등에 대한 추가연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