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P for COVID-19 - 58번째 뉴스레터:코로나 완치 후 복귀를 위한 고려사항 - Ross, R., Irvin, L., Severin, R., & Ellis, B. (2021). Return-to-Play Considerations Following a COVID-19 Infection in Elite Athletes. /Journal of athletic training/, /56/(10), 1061–1063. Advance online publication. https://doi.org/10.4085/1062-6050-0117.21
- 코로나는 스포츠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코로나에 감염된 선수는 일정 기간 격리되어 훈련과 시합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경미한 코로나 감염으로도 선수의 운동수행은 좋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격리 해제 후 복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일련의 검사가 필요합니다. 체력, 컨디셔닝, 종목에 필요한 스포츠 기술을 안전하게 재통합할 수 있는 복귀 계획이 필요하며 부상예방을 위해 훈련 부하는 점증 증가되어야 합니다.
- 2020년 초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많은 스포츠 의과학자들은 어려운 질문에 직면했습니다. 코로나 감염 후 높은 수준의 운동선수를 안전하게 복귀시키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코로나 감염은 심장, 호흡기 등에 대한 잠재적인 위험이 있기 때문에 복귀 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어려운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 격리, 심장 검사, 회복 그리고 복귀 과정을 통해 엘리트 선수를 안전하게 진단하고 평가하려면 다학제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팀닥터, 선수트레이너, 지도자는 선수가 이전의 경기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코로나 완치 후 복귀할 때는 심혈관계 질환, 근골격계 부상과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 이번 연구는 코로나 감염 후 선수를 이전 수준의 경기력으로 회복시키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1. 격리 - 바이러스 확산을 완화하기 위해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과 감염되지 않은 사람을 격리하는 사회적 격리가 권장됩니다. 경미한 증상을 보이는 운동선수의 경우 팀 내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자가격리가 필요합니다(질병관리청).
[유증상 확진선수]- 임상경과기반 기준: 증상 발생 후 10일 경과, 최소 24시간 동안 해열 치료없이 발열이 없고 임상증상이 호전되는 추세를 보여야 합니다.
- 검사기반 기준: PCR 검사 결과 24시간 이상의 간격으로 연속 2회 음성, 해열 치료없이 발열이 없고 임상증상이 호전되는 추세를 보여야 합니다.
[무증상 확진선수]- 임상경과기반 기준: 확진일로부터 10일 경과, 이 기간 동안 임상증상이 발생하지 않아야 합니다.
- 검사기반 기준: PCR 검사 결과 24시간 이상의 간격으로 연속 2회 음성, 확진 후 임상 증상이 발생하지 않아야 합니다.
- 코로나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제공가 수시로 업데이트됨에 따라 스포츠 의과학자는 코로나 지침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선수들은 격리기간 동안 팀원, 코치, 가족과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에 정신 건강도 면밀히 모니터링되어야 합니다.
2. 심장 검사 - 선수의 격리기간이 해제되면 복귀 전 의학적인 심장검사를 권장합니다. 대부분의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코로나는 심근염, 부정맥, 급속 심부전과 같은 합병증의 우려가 있습니다. 무증상인 일부 환자에서도 혈액검사와 심전도를 비롯한 진단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는 심근염을 비롯한 심장 손상을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Return to Play - 코로나에서 회복 중인 엘리트 운동선수의 경기 복귀는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점진적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선수는 격리 기간 동안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며 운동장에 복귀할 때 까지 증상이 없어야 합니다. 천식, 당뇨병 또는 심장 질환과 같은 건강 상태에 위험이 있는 선수는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팀닥터의 철저한 의학적 자문을 받아야 합니다.
선수의 생리적 반응을 모니터링 하기 위해 안정시와 운동 중 심박수, RPE 및 혈중 산소포화도가 유용합니다. 복귀 전 회복 과정에서 재감염이 될 경우 경기 복귀를 위한 준비를 일시 중지하고 의학적 관리를 받아야 합니다.
- 각 단계가 1일 이상 지속되는 4단계의 복귀 과정을 권장합니다(그림). 이 프로토콜은 경기에 복귀하기 전에 점진적 강도의 유무산소 컨디셔닝, 저항훈련, 접촉(contact) 훈련 및 스포츠 특화 훈련으로 구성됩니다. 이 프로토콜은 다양한 강도의 유무산소 트레이닝을 포함하도록 수정할 수 있습니다. 한 예로, 지구력 스포츠 선수는 제안된 유산소 및 무산소 단계를 진행하는 것과는 반대로 각 단계를 진행하면서 유산소 운동의 강도와 양을 늘릴 수도 있습니다.
- 코로나 완치 후 재활과정에서의 독특한 측면은 장기간 휴식 후 트레이닝 부하가 급격히 증가하여 근골격계부상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 영국 프리미어 리그 축구선수들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트레이닝의 급성적이고 강도높은 훈련 후 이어지는 낮은 강도의 만성적인 트레이닝 환경에서 비접촉성 부상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내셔널 풋볼 리그(NFL)의 미식축구 선수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2011년 NFL이 폐쇄된 이후 부상이 크게 급증했는데 최소한의 오프시즌 트레이닝 후 훈련 부하의 급격한 증가에 노출되었을 때 부상률이 매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 또한 격리해야 하는 기존 부상이 있는 선수는 경기에 복귀할 때 부상을 입을 위험이 높습니다.
- GPS와 같은 센서 모니터링을 사용하면 트레이닝 부하를 정량화하고 복귀 과정의 각 단계에서 강도를 안전하게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트레이닝 부하 증가 후 근골격계 부상외에도 심장 및 호흡기 합병증 증가에 대한 우려도 있기때문에 의학적인 진단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 증상 악화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저강도의 10분 조깅이 있습니다. 조깅 중이나 후에 가슴 압박감이나 기침을 한다면 증상이 해결될 때까지 복귀를 연기해야 하지만, 증상이 없는 선수는 중강도의 훈련(최대산소섭취량의 80% 이하)을 시작으로 훈련에 복귀할 수 있습니다.
Take field message
- 엘리트 선수를 코로나 완치 후 복귀시키는 것은 스포츠의과학자에게는 새로운 도전이 될 것입니다. 이 과정에 참여하는 전문가와 지도자, 선수는 적극적이고 원활한 의사소통이 필요합니다.
- 선수들은 장기간의 휴식 후 복귀하기 때문에 부상 위험이 있는지 면밀히 모니터링되어야 하며 합병증을 피하기 위해 점증적인 훈련참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시기의 급속한 부하증가는 부상률을 매우 높일 수 있습니다.
- 코로나 감염 후 회복하는 선수를 위한 별도의 복귀계획이 수립되어야 합니다.
* 복귀 프로토콜에는 유무산소 체력, 기능적 트레이닝 및 스포츠 특화 훈련의 구성 요소를 통합하는 점증적이고 계획된 트레이닝 부하가 적용되어야 합니다.
- 저속에서 중속의 달리기와 같은 저강도 유산소 운동은 재활과정에서 엘리트 선수의 연부조직 손상위험을 낮춥니다.
- 점증적인 고속 스프린트 인터벌 트레이닝은 빠른 움직임이 필요한 스포츠에서 경기력을 회복시키며 부상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저항 훈련은 강도와 양을 점차적으로 늘리며 작업:휴식 비율을 1:4 이상에서 시작하여 면밀히 모니터링되어야 합니다.
- 스포츠 특화훈련도 선수가 이전 수준의 훈련과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 필요한 경우 의학적인 심장진단 검사가 필요하며 회복과정에서 심장합병증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 선수에게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거나 평소와 다른 심박수, 산소포화도, RPE 등에 변화가 있다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의학적인 진단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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