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n, Y. T., Hsieh, Y. Y., Ho, J. Y., & Lin, J. C. (2019). Effects of Running Exercise Combined With Blood Flow Restriction on Strength and Sprint Performance. /Journal of strength and conditioning research/, 10.1519/JSC.0000000000003313. Advance online publication. https://doi.org/10.1519/JSC.0000000000003313
혈류 제한(BFR;Blood Flow Restriction) 훈련은 트레이닝중에 특정 근육으로의 혈류를 의도적으로 느리게 할 목적으로 팔, 다리에 가압 밴드(혈압 커프와 유사하게 보임)를 착용하여 트레이닝 효과를 상승시키는 기법으로 근비대 효과가 앞다투어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혈류를 제한한 러닝 훈련 시 급성적인 생리적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 워밍업 으로 혈류제한 러닝을 실시한 후 60m 스프린트 기록과 생리적 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습니다.
평균나이 22세, 12명의 남자 단거리 선수가 2회의 러닝 훈련을 실시했는데 한 번은 혈류를 제한한 상태에서, 다른 한 번은 혈류제한 없이 준비운동을 실시한 후 60m 스프린트 기록, 대퇴 등속성 근력, 근전도, 혈중 젖산 등을 측정하였습니다.
혈류제한은 혈류제한 트레이닝용 커프를 서혜부 주위의 대퇴에 착용하여 공기 가압방식으로 실시했습니다.
분석결과 혈류제한 워밍업 후 isokinetic 무릎 굴곡근력과 햄스트링-사두근 비율이 일반적인 웜업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습니다(p < .05).
무릎 신전근력과 60m 스프린트 기록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근전도 분석결과에서 혈류제한 워밍업 후 외측광근과 대퇴이두근에서 더 높은 수준의 활성화를 유도했습니다(p < .05).
심박수, RPE, 혈중 젖산은 워밍업 후 및 회복 5분 시점에서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상의 결과는 혈류를 제한한 워밍업이 급성적인 생리반응을 유도하고 H:Q 비율과 등속성 무릎 굴곡근 강도를 향상시킬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Take field message]
혈류 제한 워밍업은 남성 단거리 선수의 하지근력을 향상시키고 H:Q ratio의 증가를 통해 햄스트링 부상 위험 감소를 위한 실용적인 워밍업 전략으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