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wards, R. B., Tofari, P. J., Cormack, S. J., & Whyte, D. G. (2017). Non-motorized treadmill running is associated with higher cardiometabolic demands compared with overground and motorized treadmill running. Frontiers in Physiology, 8, 914. https://doi.org/10.3389/fphys.2017.00914
🧐 WHY
무동력 러닝머신은 전동 모터 없이 사용자의 힘으로 벨트를 움직이며, 곡선형 디자인으로 실제 지면에서의 달리기와 유사한 움직임을 제공한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 지면이나 일반 전동 러닝머신에서의 달리기와 비교하여 어떤 생리적 차이를 보이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존재한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차이를 정량적으로 비교하여, 무동력 러닝머신 사용 시 주의할 점과 훈련 강도 설정에 대한 근거를 제공한다.
🔬How
연구에는 14명의 훈련된 남녀 러너(남 7명, 여 7명)가 참여하였다. 이들은 다음과 같은 조건(무동력, 전동, 실제 지면)에서 달리기를 수행하였다:
세션 구성: 6분간 점점 빠른 속도로 러닝하고, 각 세션 사이에 6분간 휴식
속도 설정: 여성은 시속 9–15km, 남성은 시속 10.5–16.5km에서 러닝.
측정 항목: 각 세션의 마지막 2분 동안 산소 소비량(VO₂)과 심박수를 측정
📉 WHAT
연구 결과, 동일한 속도로 달릴 때 무동력 러닝머신에서의 생리적 부담이 다른 조건보다 높았다:
산소 소비량(VO₂): 무동력에서 VO₂는 전동보다 평균 22% 높았고, 실제지면보다 16% 높았다.
심박수(HR): 무동력에서 전동보다 평균 25bpm, 실제지면보다 22bpm 높았다.
러닝 이코노미: 무동력에서의 러닝 이코노미는 체중과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R² = 0.493, p = 0.01), 즉 체중이 가벼운 러너일수록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였다.
러닝 이코노미(running economy)는 정해진 속도로 달릴 때 소비되는 산소량(VO₂) 또는 에너지 소비량
🎯 Take field message
무동력 러닝머신을 사용 시 고려사항은 다음과 같다.
훈련 강도 설정: 무동력 러닝머신에서의 달리기는 동일한 속도에서도 더 큰 생리적 부담을 유발하므로, 훈련 강도를 설정할 때 이를 고려해야 한다. 무동력 러닝머신에서의 훈련 속도를 실제 지면 달리기보다 낮게 설정하거나, 훈련 시간을 조절하여 과도한 피로를 방지해야 한다.
체중 고려: 체중이 가벼운 러너는 본인의 체중으로 벨트를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무동력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여, 훈련 계획 시 이를 반영한 개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
훈련 목적에 따른 활용: 무동력 러닝머신은 생리적 부담이 높아, 유산소 능력 향상이나 체력 강화 훈련에 효과적일 수 있다. 회복기나 부상 후 재활 훈련 적용은 주의가 필요하다.
무동력 러닝머신은 효과적인 훈련 도구가 될 수 있지만, 그 특성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훈련 목적, 체중, 피로도 등을 고려하여 활용하면 보다 효율적인 훈련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