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의 견갑골 운동이상증 N E W S L E T T E R
4월 네번째 뉴스레터 by 양정훈(장애인 조정 국가대표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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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 배구 스파이크, 서브는 상지의 빠르고 강력한 움직임을 요구한다.
- 배구 선수는 한 시즌에 약 40,000개 이상의 스파이크를 수행한다. 이는 상지 근육과 관절에 상당한 부하를 주어 어깨 부상을 유발할 수 있다.
- 견갑골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이나 위치가 나타나는 것을 견갑골 운동이상증(scapular dyskinesis)이라 한다. 이는 어깨 관절의 생체역학을 변화시켜 부상을 유발할 수 있다.
- 견갑골 운동이상증은 배구 선수와 같은 오버헤드(overhead) 운동선수들에게 흔히 관찰된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모든 선수에게 통증이나 부상을 발생시키는 것은 아니다.
- 대부분의 운동선수는 오랜 시간동안 자신의 종목에서 요구되는 움직임을 수행하면서 그에 맞추어 적응된 신체를 갖추게 된다.
- 본 연구에서는 어깨 관련 부상이 없는 배구 선수들의 견갑골 위치와 움직임에 대해 조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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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 배구 선수 30명과 축구 선수 30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 연구에 참여한 배구 선수들은 평균 11.7년의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었다. 또한 6개월 이내에 어깨나 팔꿈치, 목과 관련된 통증, 부상 및 과거 수술 이력이 없는 선수들로 구성되었다.
- 상완골과 견갑골의 움직임을 평가하기 위해 전자기 추적 장치를 사용하여 휴식 자세와 움직임 중 나타나는 위치 변화를 측정하였다.
- 견갑골의 휴식 자세 평가 : 의자에 앉아 팔을 몸통 옆으로 위치시킨 ‘차렷’ 자세 유지
- 견갑상완 리듬(scapulohumeral Rhythm) 평가 : 2kg의 덤벨을 들고 양팔을 120도까지 외전 또는 굴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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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 휴식 자세에서 견갑골의 전방 기울기(anterior tilt)가 배구 선수 그룹이 축구 선수 그룹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전방 기울기를 보였다. 배구 선수들은 평균 –12.02°, 축구 선수들은 평균 -7.45°로 그룹 간 각도의 차이는 4.54°였다.
- 배구 선수 그룹은 외전을 하는 동안 견갑골의 내회전(internal rotation)과 전방 기울기가 유의하게 더 높았다.
- 내회전 각도는 배구 선수 그룹은 평균 41.6°, 축구 선수 그룹은 평균 35.60°로 그룹 간 6.02°의 차이가 나타났다.
- 전방 기울기 각도는 배구 선수 그룹 –9.10°, 축구 선수 그룹 –2.3°로 그룹 간 6.88°의 차이를 보였다.
- 이상의 결과는 배구에서 요구되는 움직임의 적응이 배구 선수들의 견갑상관 리듬과 견갑골 위치를 변형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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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field message
- 배구 선수들에게 관찰된 견갑골의 전방 기울기 및 내회전 각도의 증가는 스포츠 특유의 적응 반응인 것으로 추측된다.
- 이러한 선수들에게 나타나는 견갑골의 비정상적 위치와 움직임이 이 선수들에게는 오히려 자연스러운 위치와 움직임일 수 있다. 때문에 이를 교정하거나 억제하려는 시도는 적절하지 않다.
- 배구 선수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 최적의 움직임 각도에 대해 명확히 정의된 것은 없다.
- 그러나 선수의 견갑골 움직임 패턴이나 어깨 관절의 기능적 상태를 정기적으로 평가하여 부상과 관련된 위험요인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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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갑골 안정화를 위한 별도의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다음주에도 유익한 정보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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