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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의 숙면유도 효과

2023. 12. 17.

키위의 숙면유도 효과

Doherty, R., Madigan, S., Nevill, A., Warrington, G., & Ellis, J. G. (2023). The Impact of Kiwifruit Consumption on the Sleep and Recovery of Elite Athletes. Nutrients, 15(10), 2274. https://doi.org/10.3390/nu15102274

Introduction

엘리트 운동선수는 습관적인 짧은 수면 시간(1일 7시간 미만), 수면의 질 저하(예)분절 수면: 깊이 잠들지 못하고 자다깨다를 반복하는 증상) 등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경향이 있다.
숙면은 적절한 수면 만족도, 타이밍, 지속 시간, 주간 졸림감소 등을 특징으로 하며, 수면 건강 설문지(Regulatory Satisfaction Alertness Timing Efficiency Duration questionnaire, RU-SATED)를 사용하여 평가할 수 있다.
수면 건강은 개별적인 증상과 장애가 아닌 수면에 대한 전체적인 관점을 포함하는 개념이며, 생활습관(영양, 카페인, 전자기기 사용) 또한 운동선수의 수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과일 섭취의 이점은 널리 알려져 있으며, 키위는 일주기 리듬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멜라토닌(24 µg/g)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위에 함유된 세로토닌(5.8μg/g) 또한 수면 개선에 기여할 수 있으며, 풍부한 항산화 성분은 활성산소 발현과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억제할 수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엽산 결핍도 수면을 방해하는 불면증, 하지 불안 증후군과 관련이 있는데, 키위는 엽산을 함유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엘리트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키위 섭취가 수면과 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Method

총 15명의 영국 국가대표 선수(요트 선수(n = 9; 남자 7명, 여자 2명) 및 국가대표 육상 중거리 선수(n = 6; 남자 2명, 여자 4명)가 연구에 참여하였다.
5주동안 실험이 진행되었으며, 첫 1주간의 통제 주간과 4주간의 개입 주간으로 이루어졌다.
첫 1주차(통제주간) 후 2~5주차 동안 모든 참가자는 잠자리에 들기 1시간 전, 중간 크기의 녹색 키위(Actinidia Deliciosa) 2개(약 130g)를 4주 동안 섭취하였다.
참가자는 참가 전, 개입 후 설문지를 작성하였으며, 연구 기간동안 일일 수면 일기를 작성하여 수면과 회복 상태를 평가하였다.

Main Results

수면의 질은 수면설문검사에서 키위 섭취 후에 크게 향상되었으며, 이는 운동선수의 수면 문제가 상당히 개선되었음을 나타낸다.
회복은 RESTQ 설문지에서 측정했는데 섭취 후 유의미한 개선이 있었으며, 하위 척도 항목 중 피로, 신체적 불편감, 휴식 방해에 있어 유의한 감소를 나타냈다.
수면의 질과 수면 건강의 변화를 나타낸 CSD-C와 RU-SATED 설문지 결과, 키위 섭취 전, 후로 총 수면 시간(TST), 수면의 효율성(ES)은 증가하였고, 수면 중 각성 횟수(NoA), 각성 시간(WASO)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Take fields message

많은 연구에서 선수의 불면증과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 OSA)을 포함한 운동선수의 수면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열악한 수면의 질은 회복 및 운동 능력의 저하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엘리트 운동선수에게 회복에 매우 중요하며, 성인선수에게는 8.3 ± 0.9시간의 수면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엘리트 운동선수의 수면 촉진 및 회복에 있어 키위 섭취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잠자리에 들기 1시간 전에 키위 2개를 섭취하는 것은 필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실용적인 식이요법이다.
이 연구는 키위 섭취가 엘리트 운동선수의 수면과 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최초의 연구였으나 표본 크기(n = 15)가 작다는 제한점이 있다.
또한 자가 보고 측정(예: 설문지 및 일기)은 측정 오류 및 편향이 발생하기 쉬우며, 수면 시간을 과대평가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를 더욱 명확히 하기 위해 추가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