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ki, F., Shafiee, H., Tahayori, B., & Ramezani, F. (2023). The effects of core stabilization exercises on the neuromuscular function of athletes with ACL reconstruction. Scientific reports, 13(1), 2202. https://doi.org/10.1038/s41598-023-29126-6
Introduction
코어 안정성(core stability)은 상지와 하지 운동사슬을 이어주는 연결 고리로서 움직임을 수행하는 동안 요추-골반-고관절 복합체(lumbopelvic-hip complex)의 동적 제어를 통해 힘 전달과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불안정한 코어는 하지의 부적절한 움직임 패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운동 시 과도한 외반슬은 관절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부상을 유발할 수 있다.
지난 연구에 따르면 전방십자인대 재건술(ACLR, anterior cruciate ligament reconstruction) 후 재부상 위험이 30% 이상 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ACLR 후 복귀한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8주간 실시한 코어 안정성 운동이 무릎 운동학과 고관절 및 체간의 근지구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하였다.
Methods
남자 농구와 배구선수 26명이 연구대상이었다. 모든 선수들은 8~12개월 전 ACLR을 받고 재활 과정을 거쳐 스포츠로 완전히 복귀한 후 연구에 참여하였다.
훈련군(n=13)은 8주 동안 주 3회씩 팀 훈련을 시작하기 전 워밍업 단계에서 코어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대조군은 기존의 팀 훈련을 유지했다.
코어프로그램은 8가지 동작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동작 당 3세트씩 30~60초 동안 실시하였다(아래 이미지 참조).
모든 선수들은 코어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전·후에 무릎 움직임 측정(한 다리 착지 검사), 고관절 등척성 근력 검사, 코어 근지구력 검사를 실시했다.
figure 1. 코어 트레이닝(출처 원문)
Results
한 다리 착지 검사에서 대조군과 비교하여 훈련군은 낮은 무릎 외반 각도 및 높은 굴곡 각도를 나타내었다. 사전 테스트와 비교하여 외반 각도는 63%나 감소했다.
고관절 등척성 근력 검사는 대조군과 비교하여 훈련군은 높은 외회전 및 외전 근력을 나타냈고 사전 테스트에 비해 각각 40%, 23% 증가하였다.
고관절 신전 근력 검사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코어 근지구력 검사에서 대조군과 비교하여 훈련군은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사전 테스트와 비교하여 각각 trunk flexion endurance (42%), Biering-Sørensen (60%), right-side plank (62%), left-side plank (58%) 증가했다.
Take fields message
본 연구에서는 비교적 간단한 동작으로 구성된 코어 운동으로 무릎 부상과 관련된 운동학적 요인들이 개선되었다.
이러한 운동 프로그램을 워밍업 단계에 추가하는 것은 무릎과 관련된 부상 및 ACLR 이력이 있는 선수들의 2차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권장될 수 있다.
코어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훈련은 무릎외에도 상지와 허리 관련 부상의 위험도 개선할 수 있고, 나아가 경기력 발휘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안정적인 지면과 고정된 자세에서 실시하는 정적인 코어 운동은 제한적인 도움만을 제공할 것이다.
필드에서 근무하는 실무자들은 종목과 선수 개인에 특화된 훈련 프로그램 구성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