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stos Carvajal, J., Pérez Hurtado, E., Bustos Carvajal, M., Celis Villamizar, D. M., & Arias Coronel, F. (2026). Effects of post-exercise hot and cold-water immersion on performance recovery and physiological markers in athletes: a systematic review. Frontiers in sports and active living, 8, 1794029. https://doi.org/10.3389/fspor.2026.1794029
🧐 WHY
운동 후 냉수욕(Cold Water Immersion)은 오랫동안 회복 '국룰'처럼 여겨져 왔다.
하지만 피로를 풀기 위해 따뜻한 온탕에 몸을 담그는 온수욕(Hot Water Immersion)도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이 연구는 근육통과 피로 회복부터 근력·파워, 호르몬 변화까지 냉수욕과 온수욕의 효과를 비교했다.
🔬How
연구팀은 2024년 12월까지 나온 논문을 수집하여 선수나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냉수욕, 온수욕, 아무것도 하지 않은 그룹(대조군)을 비교한 연구만 골라 최종 8편을 분석했다.
살펴본 항목은 근육통과 피로감처럼 몸으로 직접 느끼는 회복, 근육이 얼마나 손상됐는지 알려주는 혈액 속 물질(생화학적 지표), 테스토스테론·코르티솔 같은 호르몬 변화, 그리고 파워나 수면의 질처럼 실제 경기력과 관련된 부분이었다.
🏃♂️ What
근육통은 둘 다 확실히 줄이지 못했다. 냉수욕이든 온수욕이든, 아무것도 안 한 그룹과 비교했을 때 근육통이나 피로감을 뚜렷하게 줄이지는 못했다. 욕조에 몸을 담그면 근육통이 풀릴 거라는 기대와 달리 적어도 이번에 모은 8편의 연구에서는 그 효과가 확실하게 증명되지 않았다.
온수욕은 잠을 잘 오게 하고 순간 힘도 키웠다. 반대로 온수욕은 수면의 질을 눈에 띄게 좋게 만들었다. 짧고 강한 힘을 내는 능력(무산소성 파워)도 함께 좋아졌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단순히 편안함을 주는 것을 넘어, 다음 훈련에서 폭발적인 힘을 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냉수욕은 오히려 순간 힘을 떨어뜨렸다. 반면 냉수욕은 몸을 담근 직후에 순간적으로 내는 힘을 오히려 떨어뜨렸다. 차가운 물이 근육 온도를 낮추면서 근육과 신경이 반응하는 속도를 늦추기 때문으로 보인다.
꾸준히 온수욕을 하면 근육 손상은 줄고 테스토스테론은 늘었다. 온수욕을 반복해서 실시한 경우, 근육이 손상됐을 때 나오는 물질인 크레아틴키나아제(CK)는 줄어들었고, 근육을 키우는 데 관여하는 테스토스테론은 오히려 늘어났다. 몸이 회복하고 적응하기 좋은 환경을 온수욕이 만들어줄 수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냉수욕은 몸속 세포를 단단하게 만드는 반응을 이끌었다. 냉수욕을 한 쪽에서는 열충격단백질(HSP-72)이라는 물질이 늘었다. 이 물질은 세포가 갑작스러운 스트레스를 감지했을 때 나오는 신호로, 당장 몸이 편해졌다는 뜻이 아니라 세포 수준에서 방어 태세를 갖췄다는 뜻에 가깝다.
스트레스 호르몬은 둘 다 큰 차이가 없었다. 전반적으로 호르몬과 염증 반응은 생각보다 크게 변하지 않았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오는 코르티솔이나, 컨디션을 체크할 때 자주 보는 테스토스테론 vs 코르티솔 비율은 냉수욕과 온수욕 사이에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 Take field message
목적에 맞게 물 온도를 골라야 한다.
시합·강한 힘이 필요한 훈련 직전 → 냉수욕은 피할 것 (무산소 파워 불리)
잠이 필요하거나 곧 짧고 강한 힘을 써야 할 때 → 온수욕이 유리
근육 손상 관리와 회복 호르몬 환경까지 고려한 장기 전략 → 꾸준한 온수욕이 도움될 근거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