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손상 선수의 더위 대비 전략 Grossmann, F., Flueck, J. L., Perret, C., Meeusen, R., & Roelands, B. (2021). The Thermoregulatory and Thermal Responses of Individuals With a Spinal Cord Injury During Exercise, Acclimation and by Using Cooling Strategies-A Systematic Review. Frontiers in physiology, 12, 636997. https://doi.org/10.3389/fphys.2021.6369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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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 인간은 더운 환경에서 땀을 흘려 체온을 조절한다.
- 땀은 공기와 만나 기체로 증발하는데, 이때 체온 소실이 이루어진며 체온 상승을 막는다.
- 땀 분비는 체온상승을 감지할 수 있어야 나타날 수 있는 생리적 반응이다.
- 척수 손상(Spinal Cord Injury)이 있는 경우 온도 변화를 감지하는 능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 과도하게 상승된 체온은 전반적인 운동수행능력을 감소시킨다.
- 또한 열사병, 열실신 및 열경련과 같은 열 관련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에는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 본 연구에서는 척수 손상 장애인이 더운 환경에서 운동하는 동안 나타나는 체온 반응과 냉각 처치의 효과를 조사한 연구에 대해 체계적인 검토를 수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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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 Web of science와 PubMed에서 기존 연구 검색
- 총 32개의 논문이 연구에 포함되었으며, 선정된 논문을 기반으로 체계적 문헌고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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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 온화한 환경 (15~25°C)
- 온화한 환경에서 운동하는 동안 하반신 마비가 있는 척수 손상(T1 이하) 장애인은 비장애인과 유사한 심부체온 변화가 나타난다. 하지만 피부온도는 높은 레벨(T1~T6)의 척수 손상에서 더 높았다.
- 경추 손상으로 사지마비가 있는 경우 온도 증가에 따라 심부체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때문에 운동 시 체온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냉각 처치를 통해 과도한 체온 상승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
1) 체온 변화 모니터링 : 고막 온도계, 원격 체온 측정 알약(telemetric pill) 2) 냉각 처치 : 운동 전 냉각 조끼 착용, 운동 중 물 스프레이 사용 더운 환경 (>25°C)
- 더운 환경에서 운동하는 동안 심부 체온의 증가는 손상 레벨이 낮은 하반신 마비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다.
- 손상 레벨이 높은 하반신 마비(T1~T6)와 경추 수준의 척수 손상으로 사지마비가 있는 경우 심부 체온이 더욱 빠르고 더욱 많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증가된 체온은 더 느리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감각이 없는 부위에는 발한이 없기에 피부 온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 척수 손상의 레벨이 높을수록 전체 땀 분비량이 감소하며, 사지마비(경추 손상)의 경우에는 땀 분비가 거의 없거나 전혀 없을 수도 있다.
- 손상 레벨이 높은 하반신 마비(T1~T6)와 사지마비가 있는 경우 운동 시 체온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냉각 처치를 통해 심부 체온의 증가를 지연시켜야 한다.
- 각 개인마다 열 적응 정도와 냉각 처치 반응이 다를 수 있다. 때문에 냉각 처치법들을 사용할 때는 사전 테스트를 실시하여 개별화된 냉각 전략을 설계할 필요가 있다.
1) 체온 변화 모니터링 : 원격 체온 측정 알약(telemetric pill), 고막 온도계
2) 냉각 처치 : 운동 전 또는 운동 중 냉각 조끼 착용, 얼음 슬러시 섭취, 냉각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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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fields message
- 척수 손상이 있는 운동선수는 열스트레스에 취약하다. 때문에 더운 환경에서 운동을 할 때는 반드시 열 관련 질환에 대한 응급처치(냉침수 등)를 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 또한 선수들에게 미리 관련 증상 및 징후(어지러움, 현기증, 실신, 정신혼란 등)가 나타날 시 보고할 수 있도록 사전 교육을 실시하도록 한다.
- 과도한 체온 상승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냉각 처치 이외에도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 밝은 색의 옷 및 통풍이 잘되는 재질의 의류 착용 등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다.
- 훈련을 할 때는 기온이 높은 시간대는 피하고, 적절한 쿨링 타임을 가져야 한다.
-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발한률을 유지해야 하며 동시에 과도한 수준 섭취로 인한 저나트륨혈증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인간은 더운 환경에 생리적으로 적응할 수 있으며, 이를 열순응(heat acclimation)이라 한다. 열순응은 더운 환경에 노출된 상태에서 약 2주 이상의 훈련이 필요하다.
- 열순응 시 동일한 운동강도에서의 심박수 감소, 발한율 증가, 전해질 유지 및 체온 감소 등의 효과가 있다. 이를 통해 열 관련 질환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더운 환경에서의 운동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 척수 손상 장애인 선수가 비장애인과 동일한 열순응을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충분히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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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레터는 여기까지
척수장애인 선수의 체온조절 능력을 고려한 사전 준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유익한 정보로 다시 찾아뵐게요!
이번 연구는 양정훈 선생님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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