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통은 조정(rowing) 선수들에게 가장 흔한 부상이다. 

조정 선수 부상 중 요통은 32-52%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재발률도 53~79%로 매우 높다.
그래서, 조정선수들은 요통을 당연한 ‘직업병’으로 생각한다. 

조정 동작은 척추에 많은 스트레스를 준다. 하지만 허리에 실리는 스트레스를 적절히 분산시키고 적극적으로 회복한다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이 연구는 조정선수들에게 500m 로잉머신(rowing machine) 테스트를 실시하여 체간 근육 활성도를 분석했다.

본 연구에서 요통이 있는 조정 선수들의 척주기립근과 광배근이 비교적 과활성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연구자는 이러한 근육들의 과활성이 척추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요통 유발할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마사지나 폼롤러를 활용하여 근육의 신경생리학적 이완을 유도하는 것을 시도해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는 못할 것이다. 

다열근과 같은 소근육(local muscle)의 기능 저하는 척추 안정성을 감소시킨다. 

이는 척주기립근과 같은 대근육(global muscle)의 더욱 많은 활성을 통해 척추 안정성을 보상하는 것으로 짐작된다. 

후방사슬근육(posterior chain muscle) 중 특정 근육군(특히, 대둔근)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다면 다른 근육군에서 이를 보상하게 된다. 때문에 근육 불균형을 개선하는 것은 요통 관리를 위해 고려해볼 수 있다.

한편 요통은 수면, 영양, 장비, 훈련량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울 수 있기 때문에 폭넓은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