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wke, K. V., Foley, R. C. A., La Delfa, N. J., & Logan-Sprenger, H. M. (2026). Effects of Menthol Mouth Rinsing on Performance and Surface EMG Activity During Heat-Stressed Cycling. Nutrients, 18(7), 1134. https://doi.org/10.3390/nu18071134
🧐 WHY
더운 환경에서 운동하면 체온이 빨리 올라, 탈수위험과 심혈관 부담은 더욱 커진다.
이때 멘솔(menthol)을 입에 머금었다 뱉는 가글(mouth rinsing)은 실제로 체온을 낮추지 않으면서도 입 안의 냉감 수용체를 자극해 "시원하다"는 느낌을 만든다.
이 감각이 더위 속 퍼포먼스를 끌어올린다는 보고는 있었지만, 근육 활성도까지 함께 살펴본 연구는 드물었다.
이 연구는 멘솔 가글이 사이클 운동수행능력에 실제로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분석했다.
🔬How
훈련된 청소년 남자 사이클 선수 10명(평균 16.7세)이 고온다습 환경(약 31℃, 습도 23%)에서 사이클링 테스트를 두 차례 수행했다.
한 번은 0.01% 멘솔 용액으로, 한 번은 색과 온도만 맞춘 위약(placebo)으로 6분마다 입안을 헹궈냈다(삼키지 않음).
파워 출력, 케이던스(분당 페달 회전수), 피로도·기분 자기평가, 그리고 넙다리네갈래근과 종아리 근육 5곳의 표면 근전도를 측정해 두 조건을 비교했다.
🏃♂️ What
멘솔 가글 조건에서 평균 파워 출력이 위약 대비 약 1.67% 높았고, 케이던스도 유의하게 더 높았다.
특히 경기 후반부, 고강도 구간에서 그 차이가 두드러졌다. 흥미로운 점은 심박수와 체온, 그리고 선수가 스스로 느낀 피로도·기분에는 두 조건 사이 차이가 없었다는 것이다.
즉 선수들은 더 힘든 걸 느끼지 않으면서 실제로는 더 높은 출력을 냈다.
근전도 결과도 유사했다. 안쪽넓은근과 넙다리곧은근에서 멘솔 조건의 근육 활성도가 시간이 지날수록 위약보다 더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더 많은 일을 하면서 근육 활성은 오히려 덜 올라간 셈이다.
연구진은 이것이 멘솔이 근육 자체(말초)보다는 뇌·신경계(중추) 쪽에서 피로 인지를 늦추는 방식으로 작동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 Take field message
더위 속에서 지구력 훈련을 한다면, 멘솔 가글(삼키지 않고 6분 간격 정도로 헹궈내는 방식)은 체온을 실제로 낮추지는 못하지만 "덜 힘들게 느끼며 더 낼 수 있는" 전략적 시도가 될 수 있다.
다만 참가자가 훈련된 청소년 남자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연구로, 여성 선수나 성인 선수, 다른 종목에도 그대로 적용될지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며, 근육 활성 감소의 정확한 기전도 밝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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